DAILY/獨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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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_ 자기계발DAILY/獨白 2020. 1. 28. 10:46
# 사람들에겐 자기들만의 다양한 콤플렉스가 있다. 나에게도 많은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중 언어적인 부분이 내겐 큰 콤플렉스이다. 한글도 다른 또래에 비해 늦게 뗐고, 학교를 다닐때에도 언어와 국어 과목에서 항상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어는 너무나 심각할 정도로 수준 미달이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부러웠지만 마음한켠엔 영어를 '배워야지'하는 생각만 있었지 선뜻 영어를 배우겠다고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렇게 콤플렉스로만 남기고 싶지 않아서 직장인 영어학원을 알아보고 있었다. 영어수준이 너무 낮아서 알파벳부터 다시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그러던 찰나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고, 마침 이벤트로 아이패드를 준다고해서 뇌새김이라는 영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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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 진로 직업DAILY/獨白 2020. 1. 20. 17:52
#나는 어릴 적부터 노래를 너무 하고 싶어 했었다.어떤 일을 하던 부정당하고 욕먹기 일수여서 자존감이 매우 낮았다.하지만 유일하게 부정당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을 때가바로 노래를 부를 때였다. 그래서 지금도 나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으면"사람들에게 노래로 나를 표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나 당시 여러 상황 때문에나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좌절하여 다른 진로를 알아보게 되었다.하지만, 어떠한 일을 해도 "나답지 못하다"라고 생각이 들어여러 번의 좌절을 맛보았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할 땐 자신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길게 일하지 못하고, 사람들에겐 끈기 없는 사람으로 굳혀졌다.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되고 결국엔 약을 먹어야 되는 상황까지 일렀다. 하지만 최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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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 재능DAILY/獨白 2020. 1. 12. 22:07
#사람들에겐 각자의 재능이 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 운동을 잘하는 재능 등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무수히 존재한다.그런데 요즘 SNS에서 보면 이런 글을 많이 보인다."사람들은 내가 노력한 것을 무시하고 재능 있네라는 시선으로만 본다." 저런 글들이 최근 SNS에 자주 보이는 것 같다. 노력을 무시당한다고 하소연하는 글이저런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어찌 보면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한편으론 "기분 좋은 말은 아니겠구나"라고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어느 한 분야를 재능 하나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도 많지만,없는 재능을 노력으로 극복한 사람들에게 재능이란 한 단어로 정의해버리면그 사람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체성까지 침범하게 되는 건 아닐까? 지인 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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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 이사DAILY/獨白 2020. 1. 11. 18:10
#2월 중순쯤 정들었던 현재 자취방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12월 한 달 동안 맘에 드는 집을 찾기 위해 회사가 끝날 때마다 부동산에 들려괜찮은 집이 있나 물어보고, 매물이 있다면 나온 집을 둘러보는 것이12월의 일상이었다. 내가 원하던 집 구조는 베란다가 있는 방 두 개와 거실 하나의 투룸방이었는데12월 한 달 동안은 원하는 조건에서 하나씩 부족한 집들뿐이어서 항상 아쉬웠다.그렇게 계속 알아보던 중 내가 원하는 방이 나왔다는 부동산 연락을 받고회사가 끝나자마자 부동산으로 향했다. 부동산에 도착하여 매물을 확인해보니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방이었다.베란다와 거실도 넓었고 햇빛도 잘 드는 남향집에 방 구조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낮에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가계약을 걸어놓고 다음 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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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금요일DAILY/獨白 2020. 1. 10. 16:42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월요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다.금요일은 정말 신기한 요일인 것 같다. 단지 주말 전날이라는 이유 하나로평소라면 짜증나고 기분나빴을 일도 금요일이란 이유로, 내일이 주말이라는 이유로 웃어넘기게 된다. 주말에 무엇을 할지 정하는 설래임과출근이라는 틀에 벗어나 마음껏 자도 된다는 해방감, 5일을 힘들게 보내고드디어 일없이 쉰다는 안도감이 금요일을 더욱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곧 퇴근을 앞둔 시점에서 이 글을 쓰는 내내 싱글벙글한 나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하루 잘버틴 모습같아 대견해지는 것 같다. 내일은 이사를 가기전 이사가는 집에 놓을 가구를 보러가기로 했다. 새로운 가구를 놓는다는 것은 소풍가기 전날 잠자리에 들어내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설래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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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인간관계DAILY/獨白 2020. 1. 9. 13:06
#나는 인간관계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었다.어렸을 땐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고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며 내 모든 걸 보여주려 했었다.그러나 내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내가 그러지 않은 일에 오해를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사회생활도 녹록지 않았다.꼰대 상사들의 막말을 못 이겨 회사도 여럿 옮겼다.마음의 상처는 더욱 심해져 결국 병으로 다가왔다.이러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외향적이던 성격이내향적으로 변화하였다.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서웠다. 밖을 나가는 것이 두려웠다.여느 때와 같이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내가 왜 그 사람들 때문에 나만 고통받아야 하는가"그 생각 이후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늦은 나이에 대학을 들어갔다.대학을 들어오고 난후 ..